2025 추석 연휴, 어디 갈까? 수도권 ‘한적한 나들이 명소’ 7곳

 

 

2025년 추석은 10월 6일(월요일)로, 올해는 대체공휴일까지 포함해 최장 10일 연휴가 이어집니다. 연휴엔 가족 단위 나들이나 커플 여행 계획이 많지만, 서울·경기 주요 관광지는 매번 교통체증과 인파로 몸살을 앓죠. 그래서 이번에는 혼잡을 피해 조용히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나들이 코스 7곳을 소개합니다. 자연과 힐링, 감성, 그리고 여유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숨은 명소 위주로 구성했습니다.

남양주 물의 정원

1. 남양주 물의 정원 – 가을 억새와 단풍의 조화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변에 위치한 물의 정원은 수도권에서도 손꼽히는 가을 산책 명소입니다. 10월에는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져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주차도 무료로 운영됩니다. 서울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거리라 혼잡을 피해 잠시 머리 식히기 좋은 곳입니다.

•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398
• 추천 활동: 산책, 사진 촬영, 피크닉
• 주차: 무료 (북한강변 공영주차장 이용)

양평 두물머리

2. 양평 두물머리 – 이른 아침이 진짜 명당

양평 두물머리는 일출 명소로 유명하지만, 오전 8시 이전 방문 시 인파 없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지점의 고요함은 가을 정취와 함께 감성 충전이 됩니다. 카페거리 뒤편 산책로도 넓어 가족 단위 방문에도 좋아요.

•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길 125
• 추천 시간: 오전 6~8시
• 주차: 유료 (두물머리 주차장 / 1시간 1,000원)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3.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 시원한 가을바람과 트레킹

파주시 감악산에 위치한 출렁다리는 서울 근교 트레킹 명소 중 한 곳입니다. 길이 150m의 흔들 다리를 건너면 절벽 아래 단풍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10월 초 방문 시 아직 덜 붐벼, 연휴 중반까지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주소: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감악산로 153-2
• 추천 활동: 가벼운 산책, 트레킹
• 주차: 감악산 공영주차장 무료

안성 팜랜드

4. 안성 팜랜드 – 가족 나들이에 딱

도심에서 벗어나 초원 속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안성 팜랜드가 정답입니다. 넓은 초원과 동물 체험, 말타기, 트랙터 체험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합니다. 추석 연휴에도 입장객이 분산되어 비교적 한적한 편입니다.

• 주소: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
• 운영시간: 09:30 ~ 18:00
• 입장료: 성인 14,000원 / 어린이 11,000원

포천 국립 수목원

5. 포천 국립수목원 – 예약제로 조용하게

포천 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은 하루 입장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추석에도 붐비지 않습니다. 10월 초에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해 산책과 사진 촬영에 제격입니다. 미리 인터넷 예약을 해야 입장 가능하니 꼭 확인하세요.

• 주소: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415
• 입장 예약: 국립수목원 홈페이지 사전 예약제
• 주차: 무료 (입장 시 차량 등록 필수)

과천 서울대공원 둘레길

6. 과천 서울대공원 둘레길 – 사람 적은 힐링 코스

서울대공원 하면 동물원만 생각하기 쉽지만, 둘레길은 아는 사람만 찾는 조용한 코스입니다. 가을엔 낙엽이 수북하고, 벤치마다 전망이 좋아 커플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입니다.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에서 바로 연결되어 접근성도 우수합니다.

• 주소: 경기도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102
• 추천 활동: 산책, 사진, 커피 한잔 휴식
• 입장료: 무료 / 동물원 입장은 별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7.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 야간 조명과 단풍의 조화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방문을 추천합니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은 야간 조명과 단풍이 함께 어우러져 사진 명소로 손꼽힙니다. 저녁 6시 이후 방문 시 차량이 분산되어 혼잡이 덜합니다.

• 주소: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 운영시간: 08:30 ~ 21:00 (연휴기간 연장 운영)
• 입장료: 성인 10,000원 / 청소년 7,000원

이번 추석엔 조용한 ‘숨은 힐링 명소’로

연휴엔 유명 관광지 대신, 이렇게 한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수도권 나들이 코스를 선택해보세요. 도심을 벗어나 단풍, 억새, 강변 산책길을 따라 여유로운 한가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올해 추석, ‘북적임 대신 평화’를 선택하는 게 진짜 힐링입니다.